웰컴기술금융, 엠바이엔, M플러스텍, 도원텔레콤 등 4개사가 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이들 4개사는 지난해 결산기말 현재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으로 사업보고서제출 마감일인 다음달 1일까지 자본확충 입증서류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자본잠식률 50% 미만으로 자본확충 입증서류를 제출할 경우에는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된다. 지난 결산기말 현재 자본잠식률은 웰컴기술금융이 97.2%, 엠바이엔이 75.8%, M플러스텍 51.4%, 도원텔레콤이 69.0%이다. 이들이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3일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2년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 등록이 취소된다. 대백쇼핑도 82.9%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해 이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99년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쌍용건설도 98.3%로 관리종목 상태가 연장됐다. 또 국제정공, 대한바이오, 서한, 신원종합개발, 테크원, 한빛정자통신 등 6개사의 감사의견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이들이 감사보고서를 다음달 1일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한 달의 유예기간을 받게 되며 그 기간까지도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