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합자 계약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가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생산성과 품질이 보장된다면 글로벌 소싱 차원에서 중국 자동차부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시장 전략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브랜드와 제품이 다르고 독립성이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독자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위에다기아의 기존 모델(프라이드)은 낙후 차종인데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메이저들은 최신 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새 차종은 어떤 모델인가. "성능 및 가격면에서 경제성이 큰 1천3백∼1천6백㏄급 모델이다.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델로 선정했다. 프라이드도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의 새 공장 부지는. "우선 시급한 일은 현 공장의 설비를 현대화하고 제품의 품질 성능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새로운 공장 부지는 그후 검토할 예정이다" -중국내 다른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도 계속 추진하나. "각 부문에서 다양한 제휴를 추진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난징=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