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수출 계약으로 주목받았다. 주가는 전날보다 90원, 3.27% 높은 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 넘게 오르며 3,000원대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차익 매물에 되밀렸다. 인도네시아 상공부와 행망용 PC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납품을 할 예정이다. 올해 2만대, 1,0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 일본 컴퓨터 전문유통업체인 MCJ와 3,000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모두 4만대, 1,600만달러 어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로 3,800원을 제시했다. 판매가격이 높은 수출시장 개척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올해 1/4분기 PC판매대수가 7만9,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3,000대 정도 감소하는 등 PC시장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점이 부담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