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동해 서해 제주 등 전 해역에 걸쳐 바다목장이 개발된다. 29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98년 시범 바다목장으로 경남 통영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4월께 전라남도 다도해 지역에서 후보지 선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양부는 후보지 선정을 마치는 대로 바다목장 기반 조성에 착수,2008년까지 3백7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전라남·북도와 경기 충남이 접해 있는 서해지역과 강원 경북이 접한 동해지역,제주지역에 대해서도 후보지 선정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10년까지 1천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바다목장은 일정한 해역을 획정해 자원의 방류에서부터 어획에 이르기까지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지정된 통영의 경우 20㎢(2천㏊)에 달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