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육군 특기병 전원 募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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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까지 정비·전산 등 육군 특기병이 현재의 해·공군처럼 모두 모병(지원병)으로 충원돼 육군의 모병 비율이 전체 현역병의 50%로 크게 확대된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2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2년 국방부 업무계획'에서 "현재 전체 현역병의 14% 수준인 육군 특기병 모병 비율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육·해·공군으로 분산돼 있는 모병 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육군 특기병 모병업무를 육군으로부터 넘겨받아 2004년 특기병 모병비율을 전체 현역병의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5년에는 운전병과 전산병 등 특기병을 모두 모병에 의해 충원,연간 13만∼15만명이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