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올들어 실적이 호전된 종목들을 주로 추천했다. 휴맥스나 인탑스 등은 이런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휴맥스는 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대폭 늘어 1·4분기 이후 실적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인탑스는 삼성전자에 대한 단말기 납품 호조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2분기까지는 1백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시장지배력이 강한 업체들도 투자 유망성이 제기됐다. 국내 1위의 엔드밀 절삭공구 전문생산업체인 와이지원과 잉크젯플로터 부문 국내 선두업체인 디지아이가 각각 추천을 받았다. 와이지원은 생산시설 확충,신제품 판매호조,수출과 내수의 고른 성장으로 고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비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아이의 경우 고가제품 판매를 늘려 올해 매출이 51% 늘어나는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됐다.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들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시스네트는 수주가 활발해 올해 매출이 45.1% 늘어난 2백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추천받았다. 올해 2개의 환경관련 제품과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인 아일인텍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니터 경기호전으로 부품수요가 늘면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이앤텍,콜센터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예스테크,신규게임 판매가 순조로운 소프트맥스도 유망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