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 이자보상배율 급증 .. 지난해 2.5배...266%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평균 2.5배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의 0.7배보다 2백66%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의 경우 2000년과 달리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내고도 남았음을 의미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천95억원이었으나 이자비용은 7천2백66억원을 기록,이자보상배율이 2.5배로 계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는 시가총액 50위 중 금융업종인 기업은행 국민카드 한국토지신탁은 제외됐다.
조사대상 업체 중 LG홈쇼핑 핸디소프트 삼영 등은 이자비용이 전혀 없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액토즈소프트가 3천7백30배로 가장 높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0.06배) 아시아나항공(0.24배) 등 2개사는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