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출시된 제품들이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구업체 1위자리를 확고하게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최양하 대표는 "그동안 소비자의 욕구를 찾아 디자인을 개발하고 가격을 낮추는 등 가구시장을 선도해 나간 결과 지난 97년부터 국내 업계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샘이 가구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은 '인텔화이트' '밀란화이트' 등 내놓는 신제품마다 히트상품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특히 "밀란화이트 시리즈는 중가대의 보급형으로 한샘 부엌부문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점유할 정도로 한샘이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샘을 오는 200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우리가 설계하고 만든 부엌가구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 수출, 해외주택의 주방을 한샘 제품으로 채워 나가겠다고 최 대표는 밝혔다. 그는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가를 줄이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도 꾸준히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