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상 대표는 고객들이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가구제품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고객만족 제일주의"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원상호간에 불신하는 회사는 고객사랑도 받지 못한다"며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 조직간의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이같은 차원에서 매월 1회 이상 부서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열린회의를 한다. 이 자리에서 경영정보를 공개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투명경영을 통해 믿음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제를 24시간안에 마무리 짓는 스피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오히려 빠른 것이 신중한 생각과 합리적인 판단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업무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을 올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라며 "ERP 구축이 완료되면 한층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