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수출이 13개월째 뒷걸음질쳤으나 한자릿수로 감소율이 축소됐다. 무역수지는 2000년 2월 이후 2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해 11개월만에 두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3월 중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감소한 133억9,200만달러를 기록, 두 달만에 수출 감소율이 한자릿수로 돌아섰다. 수입은 119억6,200만달러로 7.6%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수출입차)는 14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12억1,300만달러)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가리켰다. 특히 3월중 하루평균 수출액은 5억7,000만달러로 전달의 5억3,800만달러보다 6.23%가 증가, 수출회복세가 뚜렷하다. 올들어 3월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한 359억900만달러, 수입은 11.4% 준 337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