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마케팅 '사랑을 느껴요' .. 한국존슨.P&G.해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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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회사들이 잇달아 '사랑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존슨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그레이드 사랑의 향기 캠페인'을 벌인다.
홈페이지(www.gladekorea.co.kr)에서 꽃씨를 뿌린 후 물을 주고 돌봐 꽃을 피우는 온라인 게임을 준비했다.
꽃이 핀 후에는 전자카드로 띄울 수 있다.
회사측은 여기서 핀 꽃송이당 50원 안팎을 적립해 '한국여성의전화'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 중 1백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꽃다발을 보내준다.
한국존슨은 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갖가지 꽃과 화분으로 장식한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그레이드 방향제를 뿌려 '향기로운 지하철'을 만드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국존슨 마케팅팀의 이정일 차장은 "그레이드(방향제)의 주요 소비층이 여성인 만큼 여성단체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080)022-2701
한국P&G도 다음달 15일까지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타이틀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벌인다.
할인점을 포함해 전국 2백50여개 매장에서 헌혈증을 모으는 한편 쿠키만들기 행사도 갖는다.
회사측은 행사기간 중 모아진 헌혈증과 쿠키를 새생명지원센터에 전달하고 소아암 어린이 10명에게 모두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게획이다.
헌혈증을 기증한 고객 중 선착순 70명에게는 프링글스 등을 선물로 준다.
올해 2회째인 이 캠페인은 P&G의 연례 자선행사로 회사측은 앞으로 매년 이 행사를 열 계획이다.
(080)023-3333
유아복업체인 해피랜드도 '서랍속 버려진 헌혈증 모으기'란 이름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6백여개 매장에서 헌혈증을 모은다.
헌혈증 1장을 1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바꿔준다.
한 사람당 최대 10매까지 교환할 수 있다.
모아진 헌혈증은 모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02)3282-5730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