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의 류승완 감독이 SK의 청소년 캠페인 광고에 출연한다. 류 감독은 SK의 청소년 캠페인 시리즈 가운데 '패기 광고' 편에 등장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영화라면 아예 저는 감독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영화가 분명히 있다고 믿거든요…자기 인생은 자신이 감독입니다"라면서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역설한다. 광고대행사 광고뜸이 제작한 이 광고는 4월부터 1년간 '장학퀴즈'를 비롯한 EBS TV의 프로그램 전후에 방송된다. 류 감독은 출연료 중 일정액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조명기구 등을 구입,촬영장비가 없어 영화 제작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