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89선 아래로 내렸다. 나스닥선물 급락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24분 현재 88.83으로 전거래일보다 3.90포인트, 4.21% 내렸다. KTF가 5% 이상으로 낙폭을 넓히는 등 통신주를 비록한 지수관련 대형주 급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국순당과 삼영이 3~5% 올라 눈길을 끌었다. 브릿지증권 김선조 연구원은 "거래소가 프로그램 매물 물량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아 내일 추가 낙폭이 클 경우 반등시도가 예상된다"며 "코스닥시장은 88선 전후에서 지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