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은 1일 한나라당의 복당 추진에 대해 "이회창 총재 개인의 목적을 위해 당에 다시 들어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이같이 밝힌뒤 "복당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당창당문제와 관련,"아직 한나라당을 탈당한지 한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졸속으로 신당창당에 나설 수는 없다"면서 "특히 '6·13 지방선거'를 목적에 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고 조기창당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