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며 88선 아래로 내렸다. 벤처비리사건 확대,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합병 결렬 등 악재가 겹치며 폭락을 불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지수관련주가 크게 내렸고 중소형주로는 투매물량이 쏟아져 하한가종목이 속출했다. 추가낙폭이 클 경우 지수관련주 중심으로 순차적 저점 매수가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1일 코스닥지수는 87.70으로 전거래일보다 5.03포인트, 5.39% 내려 20일선을 밑돌았다. 음식료담배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려 하락종목수가 595개에 달했고 하한가종목은 69개였다. KTF가 6% 이상 내렸고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한빛소프트는 11% 이상 하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