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3,9월법인 주목 .. 아일인텍.비티씨정보.인터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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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9월 결산법인 중 실적호전주를 주목하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되고 올해 1·4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면서 실적호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3·9월 법인들은 비IT업종이 많고 경쟁사와 비교가 어렵다는 것 등을 이유로 시장에서 소외받기 쉽지만 실적이 주가에 상대적으로 덜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조언했다.
3월 결산법인인 아일인텍은 2001회계연도에 매출액 7백80억원,영업이익 7억∼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측은 매출액은 전년(9백35억원)보다 16.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미공장의 적자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배관용 밸브업체인 화성(3월결산)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2백42억원,순이익은 20% 늘어난 1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9월 결산인 비티씨정보통신도 LCD모니터 수요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회사측은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3백50억원,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향시스템 전문업체인 인터엠(9월 결산)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늘어난 4백5억∼4백10억원으로 추정됐다.
경상이익은 47억원으로 12%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