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오름세로 4월을 시작했다. 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 주말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6.4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연 7.14%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13포인트 떨어진 100.59였다. 3월 수출 감소율이 낮아진 것으로 발표돼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도 금리 비우호적으로 인식됐다. 최근 급등하는 유가가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퍼졌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는 5천7백억원 어치가 6.44%에 낙찰됐지만 규모가 작아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