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MBC 오후 9시55분)=혜진은 다희 생모가 나타나면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까 걱정한다. 하지만 성재는 가족이라면 모든 것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다희에게 생모가 나타난 사실을 알리겠다고 결심한다. 결국 성재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다희 엄마가 찾아왔다고 말하지만 다희는 절대 집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한다. 미란의 아버지 동욱은 자신이 서울에 있는 동안 미란에게 경식과의 약혼을 서두르라고 하는데… □수요기획(KBS1 밤 12시)=인간은 생체 리듬상 반드시 하루 3분의 1은 자야만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잠을 가볍게 여긴다. 잠을 많이 자면 무능하며 잠을 조금 자는 것을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수많은 중·장년층들이 성인병과 난치병에 시달리고 있다. 임상보고 제2편 '잠 좀 잡시다'에선 잠에 관한 편견을 깨고 인체에 질 높은 잠을 공급하는 방안을 알려준다. □동물원 사람들(KBS2 오후 7시45분)=대식과 민영은 미나와 민호의 미술 숙제로 호랑이 탈을 만들어 준다. 둘은 호랑이 탈을 완성해놓고 좋아하지만 보는 사람마다 호랑이가 아닌 고양이 탈 같다고 한다. 그래도 이들은 탈을 보며 흐뭇해 한다. 한편 동물원에서는 물개상을 만드는데 누군가가 그것을 망가뜨린다. 그러던중 민영이 범인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대식은 민영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점점 민영이 범인이라고 믿게 된다. □기분전환! 수요일(SBS 오후 11시5분)=첫회.이휘재 유재석 홍록기 송은이 유민이 진행하는 새 프로그램.'대결 맛대맛'에선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여러 가지 맛을 소개한다. 첫 시간에는 부드러운 면발과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인 우동과 영양만점 족발의 한판 승부를 지켜본다. '기분전환 패밀리'에선 출연자들이 도심을 떠나 대자연의 통나무집에서 잠옷을 입고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