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PE 단섬유 日,반덤핑 관세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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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한국과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짧은 섬유)의 덤핑으로 자국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정하고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이달 중순까지 한국과 대만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반덤핑관세 부과 방침을 전달한 후 심의를 거쳐 기업별로 개별적인 관세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하순 관세부과 조치가 발동될 것으로 보이며 발동기간은 최장 5년이다.
폴리에스테르 단섬유는 이불과 카펫에 사용되는 섬유로 일본정부는 도레이 등 자국내 5대 섬유 회사의 반덤핑관세 부과 요청에 따라 한국의 6개사와 대만의 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