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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파업 勞政타결] "투쟁해서 얻은게 뭐냐" 강경론도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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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 협상단은 민주노총 연대 총파업 예고시간을 2시간 남겨둔 오전 11시께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과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 등 노.정 협상 대표들은 "2002년 3월8일 중앙노동위 중재재정을 존중해서 발전소 매각문제는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에 급속히 의견 접근을 이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 받으며 기다리던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낮 12시께 협상장을 찾아 최종 합의문 작성에 직접 참여했다. ○…이호동 위원장을 비롯 명동성당 농성 발전노조 집행부는 노.정 합의문에 대한 수용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강온 양론으로 의견이 엇갈렸다. 노.정 합의문을 놓고 "36일 동안 투쟁해서 채택한 합의문에서 얻은 것이 없다"며 합의문 수용 거부 주장을 펼치는 강경론도 제기됐다. 그러나 온건론자들은 "투쟁 동력이 다소 떨어진 것도 사실인 만큼 지도부의 합의결정에 따르자"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번 협상의 극적 타결을 이끌어낸 뒤에는 숨은 주역이 있었다. 정부는 물론 노동계 안팎에서 이번 협상 타결의 주인공으로 김원배 노동부 기획관리실장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협상의 달인'으로 통하는 그는 당초 지난 2월 중순 발전노조측이 교섭 결렬을 이유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이래 줄곧 발전노조 파업 문제를 진두지휘해 왔다. ○…검찰은 발전노조 파업에 대한 노사 협상 타결과 관련, 파업 주도자와 적극 가담자 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사법처리하되 노사 합의에 의해 파업이 타결된 점을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 지금까지 노조간부 등 8백96명이 사측에 의해 고발됐고 25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관련자 조사를 거쳐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처벌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찬.홍성원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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