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대표 원하연)는 냉난방기기 및 냉방공조기기 한 분야에 전념해온 중견기업이다. 1968년 설립 이후 기술개발을 토대로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 에어컨 부문에서 국내 처음으로 KS UL(미국 인증) 규격 등을 획득했다. 스크루 압축기와 스크롤 컴프레서 등 핵심장비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살균 특허를 취득한 "건강 에어컨"이란 기능성 에어컨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센추리가 내놓은 2002년형 신모델 에어컨도 바로 건강의 개념을 부각시킨 제품이다. 센추리는 기존의 공기 청정 기능을 높여 살균 기능을 한 차원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살균 특허를 획득한 특수 동(銅)처리 열교환기를 장착시켰다. 에어컨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근원지인 열교환기를 살균처리함으로써 세균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온 플라즈마 진동방식"을 채택한 순동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4단계 살균해 세균 침입을 방지한다. 센추리는 또 신제품에 열교환기의 냉각핀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에어컨에서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주범이 필터가 아닌 열교환기의 냉각핀이라는 각종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이 회사는 살균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냉각핀을 열교환기와 마찬가지로 특수 동코팅처리했다. 항균 필터를 사용한 것은 물론이다. 회사측은 신제품이 이외에도 상하 좌우 에어스윙 쾌속 냉방 정전보상 실내온도 자동조절 제습 냉방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추리는 2002년형 에어컨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본체 전면을 다크 블루 색상으로 처리한 제품은 사용자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은색의 와이드 미러형 디스플레이기가 장착돼 있어 현대적 인테리어 감을 느낄수 있다. 은은한 아이보리 색상의 제품도 함께 구비했다. 센추리는 실내 공간 규모에 알맞게 고를 수 있도록 13,15,18,25,28평형 제품을 각각 갖추었다. 판매가격은 1백50만~3백만원 수준이다. 회사 자체 인터넷 쇼핑몰(www.gocentury.co.kr)을 이용하면 특가판매 제품을 살 수도 있다. (02)1588-7114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