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섰다.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31.50원 사자, 1,332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매우 한산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1,331.75∼1,332.25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뚜렷한 방향을 찾기 어려운 장세가 연장됐으며 1,332원 이상에서는 팔려는 욕구가 강했다. 달러/원 환율은 큰 등락없이 전날 뉴욕 마감가보다 소폭 낮아진 133.36엔을 기록했다. 전날 도쿄에서 회계연도 결산을 마무리한 일본 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 전망이 달러/엔의 상승을 유도한 반면 차익매물도 만만찮게 출회됐다. 한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분쟁으로 중동지역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