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올해 여름께 시장 감시정보의 상호교환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해외의 증권거래소와 현물주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감시 정보교환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은 일본 기업이 미 증시에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투자자금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일 금융감독청(FSA)도 시장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세계 1.2위의 시장 규모를 가진 미.일 양국이 공동으로 부정증권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추진중인 협정은 주식, 채권 등 모든 상장 상품에 대한 감시정보 교환이 골자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