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자체 쇼핑몰 ‘다음쇼핑’의 3월 매출이 월매출로는 처음 100억을 돌파하여 130억을 달성했다고 추정치를 밝혔다. 다음쇼핑 매출 외에 다음경매, 다음장터 등의 거래액을 포함하면 총 거래규모는 200억에 이르른 것으로 추정됐다. 3월 매출증가 요인으로 화이트데이 특수, 재구매자수의 꾸준한 증가, 기념일 챙김이 서비스 등 1:1 타게팅 강화, 3월 신학기 이벤트 성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쇼핑은 지난 2000년 3월, 6개업체, 2,037개 상품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222개 업체 15만여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로 자리잡았다. 또 2002년 3월까지의 누적구매자수가 200만에 달하고 월재구매율도 35%를 육박해 향후 매출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다음쇼핑 3월 매출은 지난해 동월 36억원 대비 261% 성장했으며 3월 한달 매출만으로도 지난해 1사분기 매출 85억을 초과 달성하는 가파른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