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100여명 늘었다 .. 두뇌유치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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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이후 임원을 1백명 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등기 임원은 지난 2000년말 3백36명에서 지난 2월말 4백40명으로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연구개발부문 임원인 '연구위원'은 77명에서 1백10명으로 4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수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중적인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2000년말 4만3천9백96명에서 지난 연말 4만6천5백70명으로 2천5백74명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두뇌 유치와 연구개발에 미래의 경쟁력이 달려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계약직 등의 형태로 각 분야별 우수인력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비용을 99년 1조5천9백20억원에서 2000년 2조1백90억원,지난해 2조4천1백82억원 등으로 매년 20% 이상씩 늘려오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