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본계약 급피치 .. 이종대회장 "이달안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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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은 3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대우차 매각 본계약 체결이 이달 안으로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대우센터 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GM으로부터 1백% 고용승계 약속을 받아냈으며 GM이 인수한 뒤에도 공장 가동률이 현재 수준에서 더 떨어지지 않는 한 당분간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본계약 체결 시한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많았고 결국 빗나갔지만 요즘은 매일 새벽 2∼3시까지 작업을 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지막 순간까지 매각 대상에 한 곳이라도 더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매각 범위와 미국시장에서의 '대우' 브랜드 유지,정리해고자 복직,해외법인 제외에 따른 매각대금 조정 등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Pending Issue)"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본계약 내용은 매각 대상을 제외하고는 작년 12월의 양해각서(MOU)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