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2천만마력 엔진 생산 .. 17년만에 .. 업계 최단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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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엔진전문업체인 HSD엔진은 3일 업계에서 최단기간에 2천만마력의 엔진을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HSD관계자는 "통합후 2년간 7백20만마력을 생산함으로써 1984년 두산중공업에서 첫 엔진을 생산한 이래 17년만에 총 2천만마력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HSD엔진은 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두산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선박용 엔진사업부문을 통합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지분참여해 지난 2000년초 설립된 '빅딜' 기업이다.
HSD엔진은 또 4일 연간 4백만마력의 생산능력을 가진 통합공장을 준공한다.
이 공장 준공으로 업무기능뿐만 아니라 생산체계까지 통합하게 돼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균섭 HSD엔진 사장은 "올해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생산기술의 디지털화,핵심역량의 강화에 경영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빅딜기업의 성공모델로서 세계 최고의 종합엔진 메이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