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형 온.오프라인 여행사가 참여하는 "범 아시아 여행전문 포털"이 이달말께 공식 출범한다. 조이트립(대표 이경훈,www.joytrip.com)은 최근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총사(CITS)와 독점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와도 협력, 한.중.일 3국간 통합여행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조이트립은 이번 JTB와의 제휴를 계기로 JTB의 자회사이며 일본호텔네트워크시스템을 운영중인 ATC사의 아시아지역 총판역할을 담당한다. 또 자체 대리점을 운영,일본내 호텔과 전통여관 등의 예약서비스 및 패키지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염가 판매할 예정이다. 조이트립은 이와함께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대형 여행사 및 다국적 항공사와 연계, 본격적인 "원 아시아(One Asia) 여행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여행시장의 동반발전과 국내여행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이트립은 이미 중국 베이징의 동방광장에 아시아부를 설치 공동여행상품 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벌이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여행사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경훈 대표는 "한.중.일 영어 등 4개국어로 서비스되는 원 아시아 여행네트워크는 한.일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한.중.일간 문화관광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국의 여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연동되는 통합여행사업의 세계화로 외국인여행자의 한국방문도 촉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