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의 독주를 저지하라' 박세리(25·삼성전자)가 6일 새벽(한국시간) 시작하는 미국 LPGA투어 오피스데포(총상금 1백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에 출전,소렌스탐과 대결을 펼친다. 캐리 웹(28·호주)도 참가해 '빅3'간 자존심을 건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미 캘리포니아주 타르자나 엘카발레로CC(파 72·길이 6천3백94야드)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를 포함,박지은(23) 김미현(25·KTF) 박희정(22) 한희원(24·휠라코리아) 장정(22·지누스) 펄신(35) 이정연(23·한국타이어) 이선희(28·친카라캐피탈) 등 9명이 도전장을 냈다. 시즌 초반 샷 감각이 살아나며 선전하고 있는 박지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김미현은 지난해 연장전에서 소렌스탐에 패해 우승을 내준 바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미국 PGA투어=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백80만달러·우승상금 68만4천달러)이 4일 밤 미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파72·길이 7천2백59야드)에서 개막됐다. 마스터스를 한 주 앞두고 열려 타이거 우즈(27·미국)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지난주 셸휴스턴오픈 우승자인 비제이 싱(39·피지)과 필 미켈슨(32) 레티프 구센(33) 등이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5일 새벽 2시53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