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국·공립 여학교의 교장·교감중 1명은 반드시 여자 교원으로 배치된다. 또 국·공립 남·여학교의 승진임용과정에서 3배수 범위안에 있는 여성 교원이 교장·교감으로 우선 임용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시·도교육감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시·도교육청 자체 인사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등 여교원의 관리직 진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현재 일선학교의 여교장·교감 비율은 초등학교 8.8%,중학교 12.3%,고등학교 3.8% 등 평균 9.0%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교육부는 이밖에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별거교사 부부를 위해 현행 시·도별 1대1 교류뿐 아니라 3∼4개 시·도간 다자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충수업 시행과 관련,교육부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획일적인 입시준비 위주의 보충수업은 계속 금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