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경영 새바람] '금호생명' .. 수익모델 다각화로 경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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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계연도에 창사 이후 최초로 4백3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금호생명은 2002 사업연도의 경영전략을 "2F.Com"으로 정하고 수익구조 확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F.Com"은 제반 경영효율을 바탕으로 고객신뢰성을 높이고 수익모델의 다각화 및 수익규모를 확대하는 등 경쟁기반(Competitive Foundation)을 강화하며 고객편리성 및 종합서비스 제고를 통해 경쟁우위(Competitive First)를 확보한다는 금호생명의 통합 3년차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올초 현장지원 중심으로 영업조직을 개편한 영업 분야는 전문설계사(KFP;Kumho Financial Planner)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보장성상품 판매비율과 손익중심의 평가체계를 강화하며 모바일 영업지원과 고객관계마케팅(CRM) 등 시장친화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중금리와 연계한 상품과 위험직급별 위험률지수에 따른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계획하고 있고 맞춤형(Order Made) 상품과 방카슈랑스에 대비한 제반 틈새상품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총 자산수익률 10.2%를 기록한 재무부문은 "장기 안정적 수익원 확보" 계획 아래 안정적 이자소득과 적정수준의 자본이득 추구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상반기에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주식관련 직간접 투자를 확대하되 하반기부터는 채권투자를 늘려나가며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특수금융 쪽에 비중을 둘 계획이다.
수입보험료 규모는 지난해 9천7백30억원에서 9천4백억원으로 소폭 낮춰 잡았다.
이는 상품구조조정에 한층 박차를 가해 보장성 상품 위주로 판매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순이익은 저금리 상황과 증시 상황을 고려해 2001년 수준인 4백억원대를 예상하고 있고 자산은 비로소 3조원대를 보유할 것으로 보여 2002 회계연도는 금호생명에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