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콘도와 펜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시설이 선보인다.


스칼라스투자평가원은 제주시 노형동에 준공한 콘도형 펜션인 '제주 현대텔콘' 17∼43평형 3백50가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화성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지하 5층,지상 17층으로 건축됐다.


투자자들은 펜션용으로 분양받거나 연간 10박 안팎을 이용할 수 있는 콘도회원권으로 분양받을 수도 있다.


17평형 71가구,19평형 41가구,21평형 2백24가구,31평형 1가구,38평형 2가구,43평형 7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21평형 이하는 원룸에 욕실이 딸려있는 구조로 지어졌다.


평당 분양가는 8백만원선.콘도회원권(10박기준)의 경우 평형별로 3백만∼1천만원선이다.


해안도로와 인접해 북쪽 객실에선 바다를,남쪽 객실에선 한라산을 바라 볼 수 있다.


제주공항과 항구에서 차로 10분 남짓 걸린다.


수영장 사우나 연회장 등 고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 정영호 대표는 "제주도가 비자없는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관련 장기 투숙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고급 민박 개념의 펜션으로 운영할 경우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02)6000-4201∼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