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출판사인 영진닷컴(대표 이문칠·www.youngjin.com)은 책 출간과 동시에 책 내용을 온라인으로 동영상 강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진닷컴은 최근 펴낸 'Foundation Illustrator 10'의 책 내용 전체를 동영상 강좌로 서비스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책을 사기 전에 미리 책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이 보통주 250만주의 공모가를 주당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오름은 기업공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16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모든 공모 주식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발행하는 신주이다. 오는 14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오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주관사 수수료 및 기타 공모 관련 비용을 공제하기 전 기준이다. 일반 청약 일정은 오는 5일에 마감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를 창업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다. 같은날 카카오가 공개하는 자체 AI 서비스 ‘카나나’ 발표 자리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한다. 이번이 첫 행사로 올트먼 CEO도 참석할 예정. 그는 앞선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적 있다.올트먼 CEO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카나나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인 카카오는 독자적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택하겠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향후 오픈AI 모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방일 중인 올트먼 CEO는 ‘딥시크(중국 AI 스타트업) 쇼크’와 관련해선 중국의 AI 기술이 상당 수준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딥시크 AI 모델의) 성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회동도 잡혔지만 이날 부당 합병 및 회계 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무죄)를 받은 이재용 회장과 만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카카오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만나 본격 협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와 정 대표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카카오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AI 사업 방향·현황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오픈AI와의 협업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올트먼 CEO가 간담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양측은 이미 행사를 앞두고 업무 협약과 관련한 큰 틀에서의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올해 출시할 AI 비서 서비스인 ‘카나나’ 등에 오픈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는 카나나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이날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의 주가는 크게 움직였다.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상승한 4만1700원에 장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인 상황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