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악성 신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생명보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1999∼2000년에 숨진 피보험자 8만9천명중 26.7%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교통사고 14.1% △심장질환 9.9% △뇌혈관질환 7.1% △간질환 6.0%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젊은 계층의 경우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30∼60대는 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암 사망자의 암 발생 부위는 남자의 경우 △간암 32.4% △위암 18.8% △폐암 15.3% 순이었다. 여자는 △위암 20.2% △간암 12.3% △유방암 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