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직원 수출기업 상담역 지정 .. 산자부 조직혁신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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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장관을 포함한 사무관급 이상 직원 전원을 '3백대 수출기업 전담 상담역(에이전트)'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직경로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고 '지식마일리지제도'를 시행, 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혁신 종합대책을 마련, 17개 주요 시책과 82개 중점 과제별로 라이브러리(도서관)를 구축하고 스터디그룹을 구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스터디그룹에서 창출된 지식과 정보를 모든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 및 부서별로 등록한 지식의 건수와 질을 평가,마일리지로 축적함으로써 인사와 성과급 지급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자부는 또 직급별 인사 시기를 정례화하고 단계별 보직경로를 설정, 승진 가능자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국장 승진을 하려면 총무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정책과장 등 7개 핵심 과장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는 것.
산자부는 아울러 직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업무를 검토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 예고제'를 도입하고 사무실 근무시간대와 현장방문 시간대를 분리한 '집중근무 시간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