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자동차(사장 박상권)가 6일 북한 남포시 항구구역에서 자동차종합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착공된 평화자동차의 2단계 본공장은 7천여평 규모로, 연간 1만대의 조립생산이 가능하다. 준공식에서 북측의 리정철 조선련봉총회사 총사장은 "이것은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빠른 시일 내 연산 10만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측의 박 사장은 "이탈리아 피아트(FIAT)사의 신형 모델인 씨에나(배기량 1천5백80cc) 승용차 외에 앞으로 버스 등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