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가 8일 개회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민주당 송석찬 의원의 발언파문으로 공전됐던 국회가 2개월만에 정상화되게 됐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9일 하룻동안만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 정대철 고문은 이 자리에서 국민참여경선제 등 정치개혁의 성공과 남북대화 재개 등의 국정성과를 적극 국민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와 남북관계의 선거활용 가능성 차단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핵심쟁점인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예금보험기금채권의 차환발행 동의안 등에 대해선 여야간 의견차이가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