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사의 중국 진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산둥(山東)성에 등록한 한국 회사 수가 모두 3천662개에 달했다고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이 지난 6일 전했다. 산둥성 공상행정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2000년에비해 17% 늘어난 것이며 새로 등록한 외국회사의 40.8%를 차지해 2001년 신규 외국회사 등록 수 1위를 차지했다. 외국 기업의 중국 진출은 2001년에 2천9개 회사가 새로 등록해 전체의 78.5%를차지한 아시아 지역 국가가 단연 높았으며 북미주지역 국가는 1천864개 회사가 새로등록해 13.6%를 차지했다. 한편 앞으로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로 상업, 대외무역, 금융, 보험, 증권, 관광등의 업종이 점차 개방됨에 따라 외국 회사들의 산둥성 투자분야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