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10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본점에서 위조외화 식별 설명회를 연다. 8일 한국은행은 “월드컵 등 국제 행사를 전후해 위·변조 외화의 유통과 자금 세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지역 소재 환전영업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위·변조화폐 식별 요령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달러화를 비롯, 유로 엔 위안화 등 주요 외국통화 위·변조 실물을 이용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한은은 부산 등 월드컵 개최 지방도시 은행담당자와 환전영업자를 위해서도 5월중 동일한 식별 요령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