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미술관 경기 신갈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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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씨의 미술관이 경기도 신갈 부근에 들어선다.
경기도와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은 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일대 3만4천평에 백남준미술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백씨측과 미국 마이애미 현지에서 미술관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비디오작 13점,드로잉 31점,페인팅 11점 등 58점을 구입했다.
백남준미술관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04년께 개관될 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미술관을 짓기로 한 것은 백씨가 동두천에 소재한 선대 고향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갖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경기문화재단측은 설명했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