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한국콜마가 9일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8일 "액면가 5백원인 한국콜마 보통주 1천4백만주가 9일부터 거래소에서 거래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콜마는 일진다이아몬드 광주신세계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 신규 상장되는 기업이 됐다. 첫 가격은 9일 오전 8∼9시 평가가격의 90∼2백% 사이에서 주문받아 결정된다. 평가가격은 코스닥시장에서의 최근 10거래일 종가평균과 최종거래일(8일) 종가중 낮은 가격으로 한다. 이 가격이 공모가인 3천3백원보다 높으면 가중평균가격이 평가가격이 된다. 3월법인인 한국콜마는 지난 96년 10월 증권업협회에 등록한 법인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에 의한 화장품 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윤동한 대표 외 1명으로 30.5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본콜마가 지분 26.66%를 보유하고 있다. 2001사업연도 3분기(2001년4∼12월)까지 매출액은 3백16억원이며 영업이익 45억원,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