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합작 .. 中서 휴대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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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에릭슨과 합작으로 중국에서 제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를 생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소니의 계획은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선점키 위한 포석의 일환이며 두 회사는 양측 합작사인 소니 에릭슨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5월말까지 베이징에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회사에는 수십억엔의 자본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양측은 현재 중국 내에 흩어져 있는 생산거점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자회사는 3세대 단말기와 함께 현재 사용중인 휴대전화 단말기도 당분간 계속 생산하기로 했다.
중국은 2003년 이후 제3세대 휴대전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최대업체인 중국이동통신집단이 NTT도코모와 같은 W-CDMA방식으로, 2위의 중국연합통신이 북미방식으로 면허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니와 에릭슨의 휴대전화 세계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두업체 추격을 위해 중국시장을 가장 중시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