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오는 10일 소프트텔레웨어 양진석디자인 등 13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내달중 주식 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뒤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주당 예정발행가격은 e비즈니스 아웃소싱서비스 업체인 이모션이 가장 높다.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주당 9만5천∼11만5천원이다. 프린트 부품업체인 대진디엠피도 7만5천∼10만원이며 소프트텔레웨어 옴니텔 등도 주당 최고 예정발행가가 5만원(액면가 5천원 기준)을 넘고있다. 신청기업들중 CF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양진석씨가 이끄는 양진석디자인,음성인식 업체인 보이스웨어,초고속 저장장치시스템 업체인 씨디데이타 등은 지명도가 비교적 높다. 대부분 벤처캐피탈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터하우스와 극동금향엔 KTB,보이스웨어와 옴니텔에는 한국기술투자가 각각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텔레웨어(산은캐피탈) 백산오피스(기보캐피탈) 이모션(미래에셋캐피탈) 양진석디자인(넥스트벤처) 씨디데이타(골드스타인벤처) 등에도 벤처금융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