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분위기가 과열됨에 따라 지방공무원들의 공직기강해이 현상을 집중단속한다고 8일 발표했다. 행자부는 본부와 시.도 합동으로 복무기강점검단을 4개팀 20명으로 구성,9일부터 6월13일까지 2개월간 감찰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중점 감찰대상 4개 분야는 선거를 의식한 특혜성 인.허가및 계약 관련 금품 수수 기관장의 인사 전횡 공직자의 줄서기및 자료 유출 복지부동 등이다. 강병규 행자부 감사관은 "공직자가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존 행정조직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 등을 적발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선거법 위반사항을 선관위에 통고하고 기강해이사례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