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8일 국민 한빛 조흥 외환은행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의 장기신용등급(선순위채 기준)은 종전 'Baa2'에서 'A3'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이는 국가신용등급 및 산업 수출입 기업 등 국책은행의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한빛 조흥 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신용등급은 종전 'Ba1'에서 'Baa2'로 역시 두 단계씩 상향조정됐다. 이들 은행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