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남우 상무, "사의표명, 결정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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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남우 상무가 사의를 표명했다.
8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남의 상무가 사의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아직 사표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 이남우 상무가 국내에서 해외 투자자들한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고 해외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들어 헤지펀드쪽으로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이남우 상무는 이날 임원회의 등 정상적으로 회사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부에서 관리자로서 회사와 불화설 등을 거론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면서 "경영진의 사의 반려도 있고 후임자 선정 문제 등도 있어 좀더 명확한 것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이남우 상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시카고대 MBA를 나와 대우경제연구소, 대우증권, 쟈딘 플레밍, JP모건 홍콩 부사장, 동방페레그린 이사, 페레그린 홍콩본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