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연 6.5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주말 수준에서 등락 없는 연 7.24%로 마감됐다. 전주말 미국 3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채권 금리는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오후 들어 9일 실시되는 통안채 입찰규모가 클 것이라는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금리는 보합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5천1백억원 어치가 7.17%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