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GXS의 ISC(Intelligent Supply Chain)컨설팅은 미국 GE의 "6시그마" 기법을 접목시킨 것으로 전자상거래 솔루션의 비즈니스와 기술적 측면을 동시에 규명하고 계획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공급망 프로세스 중에서 가장 효과가 큰 영역을 찾아내어 전략을 제시하므로써 솔루션 구축 이전에 명확한 투자효과 분석 도구를 제시한다. 6시그마 방법론은 특히 GE 내부에서 부서간,기업간에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적용해 검증된 기법이다. 따라서 SCM을 정의할때 "공급 사슬에 참여하는 기업간 상품 및 정보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기업간의 프로세스를 규명하고 통합하기에 가장 효과적이고 검증된 컨설팅 기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기법은 모듈별로 구성돼 전략구매,주문 관리,유통 협업,EDI 표준,전자상거래 구축,전자시장 등으로 나뉘어 있다. GE GXS가 SCM 구축을 위해 제공하는 솔루션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EDI(전자문서교환)와 XML(인터넷 문서교환)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데이터를 업체간에 주고받아 공급망 과정을 개선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로 일련의 공급망 과정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많은 e-마켓플레이스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형태로 공급돼 과다한 초기 구축 비용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던 것에 비해 서비스 형태이므로 비용이 적게 든다. 세번째는 EAI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에서 다수의 초우량 기업들이 외부 거래업체와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연계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GE GXS가 제공하는 카탈로그 서비스는 현재 한국유통정보센터가 구축한 유통정보 시스템에 상당 부분 활용됐다. 이 서비스는 상품 및 가격 정보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6천만건 이상의 품목이 등록되어 사용되고 있다. 비즈니스 효과로 볼 때 공급업체는 상품 정보를 상품중앙저장소에 단일 관리함으로써 중복 관리로 인한 비용과 부정확성을 제거할 수 있다. 유통업체는 여러 업체로부터 상품 정보를 팩스나 서류로 받는 번거로운 수작업에서 벗어나 업무과정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의 "KorEANnet" 구축 과정에서도 이 카탈로그 서비스가 제공돼 다수의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KorEANnet 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가장 효용성 있는 카탈로그 모델을 실현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