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900선 테스트, 삼성전자 반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합지수가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900선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 공세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902.13으로 전날보다 1.44포인트, 0.16%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0.60포인트, 0.54% 높은 112.60에 거래됐다.
전날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던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 반등을 지원했다.
이날 증시는 이스라엘의 부분 철군, D램 가격 상승, 나스닥지수 반등 등 대외 여건이 다소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 매물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수관련대형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옵션만기를 이틀 앞두고 있어 종합지수 900선 지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보험, 증권주가 반락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 통신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D램 가격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으로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핵심블루칩이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기,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SDI, 삼성화재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도우위를 잇고 있고 개인과 기관도 매도우위다. 기타법인이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를 두 배 가량 앞섰다.
이날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한국콜마 등 7종목이 상한가를 친 것을 포함 387종목이 올랐고 이보다 다소 적은 373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