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체감경기가 작년 9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9일 발표한 3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체 실사지수는 121.1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달 공사물량 지수도 지난달 116.2에 비해 13.8포인트 증가한 130으로 전망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조사에서는 중소업체(112.5)와 지방업체(116.2)의 체감경기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